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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국 헬시 에이징 학회 2024년 춘계 심포지엄

  • 작성자 사진: Jae Kim
    Jae Kim
  • 2024년 7월 6일
  • 2분 분량

우리가 장수하는 것은 복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장수하느냐, 즉 얼마나 건강하게 장수하느냐가 진정한 복이 될 것입니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데, 이 주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분들이 모인 학회가 있는데 바로 '한국 헬시 에이징 학회'입니다. 지난 6월 30일 학회 심포지엄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몇 분의 발표 내용을 옮겨 놓습니다. 주목해야 할 단어는 '가속 노화' '저속 노화' 그리고 '수퍼 에이저'입니다. 나이보다 빨리 늙게 되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그리고 나이에 비해 월등한 지력과 체력을 갖게 된다면 또한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한번 읽어 보세요


<조선일보>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가속 노화에 브레이크를 밟아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처럼 나이 들어도 내재 역량이 성장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며 “젊어서부터 저속 노화 역량을 키우면 나이 들어 질병이 생기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는 회복 탄력성이 좋아져서 말년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막판에 돌봄에 의지하는 기간도 매우 짧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노화를 촉진하는 가속 노화 ‘액셀러레이터’로 수면 시간 부족, 운동 부족, 음주, 흡연, 근 감소, 만성 염증, 단순 당, 정제 곡물, 해로운 기름, 칼로리 과잉 등을 꼽았다. 반면 노화를 늦추는 ‘브레이크’로는 콩과 채소 위주 식사,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젊은 감성, 항상 새로운 공부에 참여, 청력·시력 보존, 사회 활동, 봉사 등이 꼽혔다.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을 역임한 김헌경 박사는 “일본에서 노쇠된 노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단백질 등 영양을 공급하고, 근육 운동을 시켰더니 52%에서 역노화가 일어나 노쇠에서 벗어났다”면서 “하지만 48%는 그런 효과를 못 봤는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 관리가 안 되었기 때문으로, 노쇠 예방을 위해서는 운동, 영양, 만성 질환 관리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지향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미국에서 이뤄지는 수퍼 에이저(super ager) 연구를 소개했다. 수퍼 에이저는 중년층과 비슷한 인지 기능을 보이는 80세 이상의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의 뇌 MRI를 보면, 늙으면서 생기는 뇌 부피 손실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수퍼 에이저의 공통적인 특징은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하며, 신체 활동량이 많고,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친구가 많고 사교적이며, 가끔 술을 즐기되 절제할 줄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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