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00세 이상 장수하려면 신앙생활을 하세요

100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2021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100세까지 살 확률이 3.4%라고 한다. 작년 출생아수는 모두 26만562명으로 이 가운데 3.4%는 8859명이다. 9000명에 육박하는 2021년생이 100세 이상 최장수 노인이 된다는 얘기다. 2022년 현재 100세 이상 전체 인구가 7700명 정도인 것을 생각하면 대단히 많은 숫자가 된다.

이렇게 장수를 하게 된 것은 의료 보건 체계가 발전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는데 신앙 생활, 믿음 생활이 장수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기사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 중앙일보(2024년 4월 29일)에 게재되었던 기사 하나를 첨부하였다. 아래 글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에서 작가 겸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윌리엄 콜은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100살 이상 고령자들이 꼽은 장수의 비결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삶의 목표를 가지는 것이 고령자들이 밝힌 장수 비결 중 하나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연방판사로 104세까지 재직했던 웨슬리 브라운은 생전 맡았던 사건에 대한 부담이 심신의 활기를 유지하고 목적의식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부담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들이 뽑은 또 다른 장수 비결은 웃음이다. 122년 164일을 살아 역대 최고령자로 공인된  프랑스의 잔 칼망은 웃음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다. 유머 감각은 끝까지 유지한 칼망은 눈물이 날 때까지 웃는 경우가 많아서 마스카라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로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학자인 베카 레비는 단순한 희망적인 생각 이상으로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 수명을 7년 반이나 연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사랑도 장수의 비결로 꼽힌다. 기혼자들이 독신자보다 더 장수하는 경향이 있으며 100살까지 살 가능성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정을 다지며 살고 있는 100살 이상의 고령자들처럼 플라토닉한 우정도 사랑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종교도 장수 비결 중 하나로 꼽혔다. 115번째 생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난 베네수엘라의 후앙 비센테 페레스 모라는 생전에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 항상 “신을 사랑하고, 마음 속에 신을 간직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역대 최고령자로 꼽히다 지난 2022년 사망한 일본의 다나카 가네도 119살 당시 인터뷰에서 기독교인으로 지켜온 믿음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