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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퇴직 생활에 관한 전문가 이야기 '정경아의 퇴직 백서'

  • 작성자 사진: Jae Kim
    Jae Kim
  • 2023년 12월 19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12월 23일


대기업 임원으로 있다가 퇴직을 한 분이 있는데 자신의 퇴직 경험담을 책으로 썼다. 최근 출판된 "퇴직 일기"의 저자 정경아를 소개한다.


현재 이분은 동아일보에 '정경아의 퇴직 생활 백서'라는 칼럼을 쓰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꼴로 칼럼이 올라오는데 퇴직자들의 마음을 잘 정리해 대변해 주고 있다.


이번 12월 칼럼은 퇴직자들의 송년 모임 장면을 정리했는데 아주 참고할 내용이 많은 것 같다. 해마다 모이던 선후배들이 퇴직들을 하면서 서로 다른 형편에 처하게 된다. 그 중에는 재취업과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퇴직자는 상당히 여건이 좋은 직장에 재취업을 하였고 자녀들 역시 명문대를 입학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형편이 다른 퇴직자들이 모였을 때 조심해야 할 것은 말하는 사람의 기분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 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적인 이야기이다.


사실 그렇다. 자리에 앉기만 하면 돈 자랑, 자식 자랑 아니면 명품 자랑으로 대화를 앗아가는 사람이 있다. 듣는 사람들이 다 같은 형편일 수는 없다. 또한 그렇게 이어지는 자랑을 들어주는 일은 웬만한 인격이 받쳐 주지 않으면 끝까지 듣기가 어렵기 마련이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남들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커가는 일이 중요한 덕목이다. 자랑 속에 담겨 있는 자신에 대한 우월감을 쏟아 놓는 것만큼 어리석고 미련한 일은 없다. 적어도 나잇살 먹은 양반이라는 말을 듣는 정도면 정말 말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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